사진=테이크원컴퍼니 제공
사진=테이크원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가 필름몬스터,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번째 NFT는 4월 내 공개 예정이다.
테이크원컴퍼니는 모바일 게임 ‘BTS월드’ 개발사이며, 필름몬스터와 아이스크림스튜디오는 각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과 EBS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제작사다.
해당 NFT 프로젝트 명칭은 ‘좀비컬쳐클럽(Zombie Culture Club)’이다. 좀비를 테마로 한 콘텐츠 융합 프로젝트 NFT다.
테이크원컴퍼니 관계자는 “ZCC는 ‘파괴되어 가는 지구의 환경을 살리기 위해 인류를 좀비화 시킨다’는 다소 역발상적인 좀비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좀비가 지구를 위해 인류를 좀비화 시키고 그들만의 문화를 즐기는 과정을 주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협약사는 게임, 영상, 3D 애니메이션 분야 전문 제작 기술로 세계관을 공유한 각 분야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후 협력 기업 및 콘텐츠 분야를 지속 확장해 ZCC 세계관을 따르는 문화 콘텐츠의 대표 멤버십 수단으로 NFT를 활용한단 전략이다.
ZCC는 자동생성을 통해 총 20억개의 조합이 가능한 PFP(Picture for Profile) NFT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총 1만개가 발행되며, ZCC NFT 소유 시 △ZCC 세계관 게임, 웹툰 등 다양한 확장 문화 콘텐츠의 회원권 △토크노믹스 이후 분배되는 토큰 채굴 △콘텐츠 확장에 따른 2, 3세대 NFT 및 협업 프로젝트의 에어드랍 및 화이트리스트 획득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테이크원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융합을 목표로 오래 전부터 노력해 왔다”며 “NFT프로젝트는 이를 실현할 첫 단추이며, 향후 엔터·방송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콘텐츠 NFT 밸류 체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수 필름몬스터 대표는 “필름몬스터의 콘텐츠 제작 경쟁력 기반으로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병선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대표는 “격변하는 미디어 플랫폼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검증된 애니메이션 개발 기술과 테이크원과 필름몬스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NF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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