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수원, 당신은 특례시민입니다' 비전 제시
6·1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이 24일 "함께 만드는 수원, 당신은 특례시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수원특례시민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시정에 함께하는 커다란 논의와 참여의 장을 구축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22만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수원특례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민 참여 온라인 시정 플랫폼, 가칭 '아고라 수원'을 만들어 시민참여 중심의 시정 틀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주민자치로 만드는 수원특례시 완성 △활력 넘치는 젊은 경제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복지도시 △문화의 중심·콘텐츠 자원 도시 △미래 친환경 녹색도시에 이르는 ‘5대 공약’을 제시했다.
또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위해 △특례사무 및 재정권 확보, 관련 법령개정 △주민자치회 전환 및 강화 △수원특례시민 참여 온라인 시정 플랫폼 ‘아고라 수원’ 등을 제시했다.
경제분야 공약으로는 △역세권 상권 활성화 사업 △군공항 이전 및 경기 남부 국제신공항 조성 △GTX-C 조기착공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제시했다.
복지분야 공약으로는 △청년과 노년 일자리 활동 사업 △전 취학전 아동·초등학생 돌봄지원 서비스 실시 △다자녀가구 수원 휴먼주택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문화의 중심·콘텐츠 자원 도시를 위한 문화분야 세부공약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 및 콘텐츠 강화 △수원인문기행특구 지정 운영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미래 친환경 도시를 위한 환경 분야에서는 △미래 친환경 녹색도시 탄소중립도시 ‘마이 넷제로’ △수원 도시숲 ‘그린 포레스트시티 수원’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R&D, 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같은 공약을 통해 장 의장은 "수원시민이 진정한 도시와 정책의 주인이 되는 미래, 수원시민의 자랑스러운 삶을 담은 도시, 수원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장 의장은 현역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30년간 수원 지역에서 경험을 쌓은 현장 전문가다.
제 6·7대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을 역임하고, 수원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12년간의 의정활동을 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민생소통추진단 경기도 상임단장 등을 지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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