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23일 ‘리모델링 설계용역 중간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3일 ‘리모델링 설계용역 중간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84억원을 투자해 전면적으로 진행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의 중간 설계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관객이 직접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객석과 로비, 무대 시설, 건축설비, 인천시립예술단 연습실까지 각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됐다.
관객이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대공연장 로비와 객석은 ‘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된다. 기존의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지던 공간에 개방감을 확보해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를 교체한다.
또 발권시스템을 도입하고 수·검표 자동시스템을 설치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 뿐만 아니라 안내데스크, 물품보관소, 놀이방 등 관객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카페, 관객 라운지는 공간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공연장 좌석은 지금의 1332석을 유지하되 객석 의자를 전부 교체한다.
객석의 천정과 벽체는 로비 디자인 콘셉트와 통일성 있게 디자인해 관객이 객석 공간 자체에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다목적 공연장의 음향특성에 적합하도록 객석공간을 조율해 최적의 관람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인천시 문화관광국장, 인천시의회 의원, 인천예술인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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