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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인근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 조성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중심으로 조성
부지 2만225㎡에 연면적 7710㎡ 규모
국립산업기술박물관 등 건립도 추진
울산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산업 체험명소 기대”

울산대공원 인근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 조성
울산 탄소중립 과학공원 조성 계획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울산대공원~테크노일반산업단지 일원에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을 조성한다.

울산시는 24일 국립탄소중립전문과학관 건립과 관련해 ‘울산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등과 연계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공간을 만들고 탄소중립 첨단 기술·산업 체험공간을 마련해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울산 최초의 국립시설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을 이용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홍보의 영남권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과학관은 울산박물관 인근 옛 유류부대 부지 2만225㎡에 연면적 7710㎡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6년 개관 예정이다. 내부는 울산의 부유식해상풍력과 수소산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첨단 과학기술 전시와 교육,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울산시는 과학관 인근에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지역 대기업과 연관된 미래기업관 등 적합한 국립시설을 추가로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중립 지구’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은 울산의 산업과 과학, 역사, 생태 환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울산만의 차별화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