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도입..접근성 높은 리듬액션 게임 제공 예정
[파이낸셜뉴스]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 전문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스토익엔터)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 리듬액션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는 글로벌 누적가입자가 3억 명을 돌파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000만 명이며, 아이템 누적 판매량 역시 23억 개를 달성했다.
스토익엔터는 ‘제페토 월드’라는 개발 도구를 활용해 메타버스 이용자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기반으로 리듬 액션게임 ‘비트 레이싱(가제)’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스토익엔터는 리듬액션 게임 ‘알투비트’ 핵심 개발자들을 영입했다.
또 리듬액션 게임 개발에 활용되는 음원 저작권 이슈를 해결하고, 각 이용자 실력에 적합한 게임 난이도를 제공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자율주행 연구소 출신 박사인력들과 협업한다. 메타버스 게임 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도입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스토익엔터 최윤화·김홍석 대표는 “지난 8년간 다수 3차원(3D)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했던 노하우에 AI 기술을 융합해 언제나 즐거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재미있는’ 메타버스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익엔터는 지난해 12월 30억 원 규모로 시리즈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투자에는 라인스튜디오, 카이트창업가재단, K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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