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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인수위 인사현식처 업무보고…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논의

尹인수위 인사현식처 업무보고…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5일 정무사법행전분과 이용호 간사 및 인수위원, 전문·실무위원, 인사혁신처 차장, 인사혁신처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인사혁신처의 핵심정책 현황을 평가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차기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인수위와 인사혁신처는 실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직 인사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윤 당선인이 강조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관련해 △디지털 핵심인재 선발·양성방안 △범정부 채용시험 통합 플랫폼 구축 △정부인사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재산공개서비스 통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공정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일한 만큼 보상받는 보수체계 개편을 위해 연공급 중심 보수체계를 직무와 성과를 반영한 보수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인수위원들은 전날 행정안전부 업무 보고시 공직자들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공무원의 효율적 인력 재배치를 요구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 정원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인사혁신처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일 잘 하는 정부 구현을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 공직 채용시험이 단순히 공직사회 입문 절차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타 직업부문과의 연계성 확대 등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는 "향후 인사혁신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정부혁신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