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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산곡천변 벚꽃 이어 황매화 명소 된다

하남 산곡천변 벚꽃 이어 황매화 명소 된다
김상호 하남시장(왼쪽) 24일 산곡천변 황매화 식재 참여.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앞으로 하남 산곡천변에는 봄이면 개나리-벚꽃에 이어 황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시민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남시는 창우동 산곡천 주변에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황매화 2400여 그루를 24일 식재했다. 이날 꽃길 조성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장과 시의원, 하남검단산역시민참여단,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와 통장단, 유관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하남 산곡천변 벚꽃 이어 황매화 명소 된다
하남시 24일 산곡천변 황매화 꽃길 조성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시장과 참여 시민은 이날 산곡천 주변 꽃길 조성을 위해 황매화 24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이에 따라 산곡천은 개나리-벚꽃과 함께 황매화꽃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꽃길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 6개 지방하천 중 하나인 산곡천은 길이가 8.8km이며, 소하천 41개 중 16개 소하천이 산곡천과 이어져 ‘하남다움’의 한 조각”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6개 지방하천, 41개 소하천을 잘 정비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 산곡천변 벚꽃 이어 황매화 명소 된다
김상호 하남시장 24일 산곡천변 황매화 식재 참여. 사진제공=하남시

산곡천은 하남시 벚꽃 명소로 봄마다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하남시는 이런 산곡천을 잘 지키고 가꾸기 위해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하천복원 시범사업을 지정받았다.

하남시는 2009년 생태하천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5년 1단계 공사(하류 3.4km)를 준공했다. 2018년 2단계 공사(5.4km 상류, 국도비-시비 500억)에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보상과 착공을 앞두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