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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네이버 크림,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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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네이버 크림,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콜렉티브’를 운영하는 크레이빙콜렉터는 네이버(NAVER) 스노우(SNOW)의 자회사 크림(KREAM)에서 55억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크레이빙콜렉터는 지난해 11월 스프링캠프에서 Seed 투자를 유치 한 바 있다.

크레이빙콜렉터는 지난 1월 MZ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콜렉티브’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여성 의류를 넘어 남성 의류까지 신규 카테고리를 넓혔다.

콜렉티브는 국내부터 해외까지 다양한 프리미엄·디자이너 중고 패션 아이템을 개인간거래(C2C)를 할 수 있는 앱이다. 세컨핸드 패션 아이템 매물을 한눈에 보고, 패션 커머스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안전 결제 시스템 도입 후 지난해 11월 대비 유저 수는 4배 이상, 월 거래액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은비 크레이빙콜렉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크림과 긴밀하고 폭넓은 협업을 진행하고, 거래 모델 확장과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 패션으로 사람을 연결한다는 모토로 누구든지 디자이너 세컨핸드, 빈티지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할 것”이라며 “신규 카테고리와 타겟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함께할 인재 영입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콜렉티브를 찾고,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쇼핑을 위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취향이 모이는 패션 커뮤니티로 발돋움해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