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28일 건지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린 개장식에 참석해 아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건지산에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을 벗 삼아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전주시는 송천동 어린이 창의체험관 인근에 ‘건지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28일 개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숲체험원 주인공인 아동과 초등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숲 놀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유아숲체험원에서 진달래와 수국 등 야생화를 심어보고,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 놀이시설을 체험했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놀아보는 자유 놀이 시간도 진행됐다.
건지산 일대에 조성한 ‘건지 유아숲체험원’은 전주에 조성된 5번째 유아숲체험원으로 중국단풍과 벚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림대가 있어 생태교육을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전주시는 건지 유아숲체험원 인근에 생태동물원과 어린이창의체험관, 임금님숲, 베짱이숲, 덕진공원 맘껏숲·맘껏하우스 등이 있어 이 일대가 아이들의 놀이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 야호 5대 정책의 출발점인 생태숲놀이터는 아이들의 행복과 창의적 통찰을 깨우는 가장 핵심적인 공공장소”라며 “예술놀이터, 책놀이터, 야호전환학교, 부모교육 등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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