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몸캠피싱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가 본격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전담부서를 포함한 주 소재지를 용인시 처인구로 추가 확장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라바웨이브 단독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마케팅 업무는 기존 강남구 사옥에서 유관 단체들과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바웨이브 신사옥은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등 편의시설이 준비돼 각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라바웨이브는 2019년 법인 전환, 2021년 벤처기업 인증을 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신사옥 이전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신규 채용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IT 개발·보안 솔루션 연구 개발 인력을 대거 채용해 악랄해지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라바웨이브의 업계 유일 연구개발전담부서는 2020년 설립 이후 데이터 인젝션, 포커스 아웃 등 몸캠피싱 대응 기술 자체 개발과 업데이트를 이뤄내고 있다. 2021년에는 대응 범죄 범위를 확대해 보이스피싱 차단 기술 '하이퍼클라우드 V1'을 개발해 성과를 이끈 바 있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이사는 "이번 신사옥 이전과 연구개발전담부서 확장은 디지털 보안에 대한 필요성 증대와 산업 동향을 파악한 결과"라며 "전문 인력 확대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통해 몸캠피싱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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