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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킷헬스케어, '바이오잉크 맞춤구독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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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킷헬스케어, '바이오잉크 맞춤구독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국내 최상위 판매율을 자랑하는 바이오잉크 '인비보젤 (INVIVO-GEL)'을 연구자 맞춤형 및 구매 편이성을 극대화한 정기구독 서비스로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략적인 판매채널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판매를 가속화한다.

바이오잉크란 3D·4D 프린팅을 통해 체내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로 세포를 보호해 프린팅 한 후 세포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 중 인비보젤은 바이오 프린팅이나 세포 배양을 위한 젤라틴 유래 하이드로 겔 유형의 바이오잉크로 뛰어난 세포 생존력과 성장인자 (Growth Factor) 보유능력이 특징이며 로킷헬스케어는 이 분야 국내외에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자체 개발한 인체 세포 기반 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바이오잉크 ‘휴마틴(HumaTein®)’과 ‘인비보젤(INVIVO-GEL™)’ 등 4가지 라인업을 독일의 Merck Sigma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 200개국에 열려 있는 머크(Merck)의 유통망을 통해 2분기부터 의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연구자들에게 보급하기로 한 바 있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연구에 맞는 커스텀 잉크를 만들기 위해 기성제품을 구매해 추가 성장인자 및 단백질등 첨가물질을 구매하는 등 부대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인비보젤’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구자는 개인 정밀 맞춤형 인비보젤을 필요할 때마다 적시에 구매할 수 있어 맞춤잉크 준비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연구자가 원하는 맞춤 바이오 잉크를 전세계 어디든지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이번 맞춤,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의 핵심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의 Bio Material 사업을 총괄하는 김재윤 박사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원하는 볼륨과 농도 뿐만 아니라 혈관, 뼈 등의 형성 및 분화 성장인자 3종과 세포외기질(ECM) 2종도 커스텀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개인화 시대에 적합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추가로 다른 바이오 잉크 제조사와의 콜라보로 적층성이 좋은 콜라겐 바이오 잉크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들을 선보일 예정에 있어서 자사의 맞춤구독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인비보젤' 구독서비스의 론칭 기념으로 구독자를 대상으로 무료배송 서비스와 연 2회 바이오 프린팅 샘플 출력 서비스, 최대 25%까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인비보젤' 구독페이지 론칭으로 고객맞춤형 바이오잉크 시장을 새롭게 열어 나감과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갖춰졌다." 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 회사는 셀트리온 출신 유석환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초개인화 장기재생 전문기업으로 2012년 설립돼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장기재생 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