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이래 줄곧 ‘1등급’을 차지했다.
평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기준은 폐기능 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이다.
평가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94.7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69점은 물론 종합병원 평균 78.4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0.5점을 훨씬 뛰어넘는 점수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96.1%로 전체 평균 88.6%에 비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은 95.4%로 전체 평균 74.4%를 훨씬 상회했으며, 지속방문 환자비율도 90.6%로 전체 평균 84.1%를 웃돌았다.
호흡기내과 김치홍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 기능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만큼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 받고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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