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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구청장 배기석 후보 "남영역 출구 신설" 보행 불편해소 생활공약

생활밀착형 공약 지하철 입구 보강 등 보행 불편 해소 방안 제시

용산 구청장 배기석 후보 "남영역 출구 신설" 보행 불편해소 생활공약
국민의힘 소속 배기석 용산구청장 후보

[파이낸셜뉴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 배기석 후보는 29일 "용산구의 묵은 숙제를 깨끗이 청소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생활밀착형 공약의 일환으로 지하철 출구 확충을 통한 보행 불편 해소 방안을 약속했다.

배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남영역, 한남역은 출구가 한 곳, 서빙고역도 출구가 한쪽에 쏠려 있다"며 "남영역 출구를 하나 더 내야 한다는 후보가 수 없이 많았지만 10년 넘게 실천하는 정치인이 한사람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영역 한강로 방향에는 많은 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주민들이 바로 이용할 출구가 필요하고 서빙고역 역시 출구가 1곳 뿐이라 외지인들이 아파트 단지 안을 다니니 주민들은 불편하다"며 "한강공원 방향으로 출입구를 내면 한남동 주민들도 공원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배 후보는 "관계기관이 추정한 자료를 보면 큰 금액을 필요로 한 사업도 아닌데 방치되어 있다"며 "경부선 지하화, 경의중앙선 지하화 같은 장기과제 때문에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사업은 추진하면 몇 달만에 해결할 수 있고 지하화는 장기과제로는 최소 5년, 10년은 넘게 걸릴 걸로 예상된다"며 "때문에 주민 불편을 한시라도 해결해 주는 게 맞다"고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