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여러 번, 원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만큼 미국 주식에 투자 가능
실시간 수준의 소수점 거래 서비스로 차별화, 소액 투자자 형평성 제고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이 실시간 수준으로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지난 28일부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별도 앱이나 계좌 추가 개설 없이 카카오페이앱의 주식 서비스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앱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소수점으로 투자할 때에도 1주(온주) 단위로 투자할 때와 최대한 동등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다르게 접근했다. 사용자들이 원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만큼 소수점 단위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차별화했다.
먼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실시간에 근접한 수준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소수점 투자는 1일 1회 거래만 가능했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내 최초로 사용자들의 주문을 모아 빠르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소수점 단위로도 시세의 움직임에 따라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 소액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정규장 마감 30분 전까지 수량이나 금액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환전 절차도 필요 없다. 통합증거금을 통해 자동환전이 적용되기 때문에 보유한 원화로 편리하게 미국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계좌를 분리하거나 1주 단위 주문과 소수점 단위 주문 중 하나만 선택해 구분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하나의 계좌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 제공 기간이 지난 후에는 소수점 거래 수수료도 일반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초기에는 테슬라, 디즈니,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미국 우량 주식 24개 종목으로 시작하며, 소수점 거래 종목은 점차 확대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에서 ‘동전 모으기’와 같이 누구나 소액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온 만큼,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사용자들이 ‘나’에게 딱 맞는 방식으로 해외 우량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다르게 생각했다”며, “상대적으로 비싼 해외 우량주도 누구나 동등한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형평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주식 계좌 추가 개설 없이 카카오페이증권 종합 계좌만 있으면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수량이나 금액만 입력하여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차트와 분석 등 필요한 정보를 골라볼 수 있다. 지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종목은 카카오톡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첫 화면에서 전체 투자금과 수익률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수익률에 따라 달라지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로 재미를 더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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