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 엔켐, HD현대일렉트릭 등 3개 상장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된다. 반면 한온시스템과 카카오페이, 강원랜드, 삼성증권 등 4개 종목은 해당 지수에서 제외된다. 15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5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지수 구성 종목을 이와 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MSCI지수는 분기에 한 번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구성 종목 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오는 31일 이뤄질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MSCI 편입으로 예상되는 패시브 매입 수요는 알테오젠, HD현대일렉트릭 각각 일평균 거래 대비 1.6배, 1.4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두 종목 모두 주가 상승과 함께 최근 거래가 증가했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 거래대금은 4월 들어 최근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강 연구원은 "패시브 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 영향이 증가하겠다"면서도 "지수 편입 발표 전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펀더멘털과 괴리된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 김동영 연구원은 "종목별 수급 영향 규모를 계산하면 알테오젠은 대략 1800억원, HD현대일렉트릭은 1400억원, 엔켐은 850억원 정도의 수급 유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5 14:34:12[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하면서 네이버페이와의 오프라인 2강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와 먼저 손잡고 결제처와 충성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결제액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카카오페이가 제로페이와 손잡으며 더 많은 가맹점을 확보함과 동시에 아이폰 사용자들까지 공략하고 있어 향후 '막상막하' 판세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사용처와 혜택, 사용성, 부가서비스 측면에서 각 페이의 강점을 비교해봤습니다. '삼성페이 1년 선배' 네이버페이냐, 아이폰 유저까지 품은 카카오페이냐...당신의 선택은? 네이버페이의 경우 지난 2020년 12월 첫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해 4월 삼성페이와 먼저 연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결제처를 보유하게 됐으며 서비스 도입 초기인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전국 143만개 결제처에서 이용됐습니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한달에 50회 이상 이용한 충성 사용자의 경우 이용에 따른 누적 포인트 적립혜택이 6만원에 달합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 3월 네이버페이·삼성페이 결제액은 서비스 도입 첫 달인 지난해 4월보다 196% 급증했는데요. 최근 네이버페이는 동네시장·노점 등 소상공인 가게에서 계좌이체가 가능한 QR송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 입지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수를 놓고 본다면 오프라인 현장결제를 먼저 시작한 카카오페이의 영향력이 크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카카오페이가 먼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자체 가맹점 103만개에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까지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현재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에는 대부분 카카오페이가 적용돼 있는 데다가 롱테일 가맹점(소규모 점포)도 카카오페이 QR코드가 그려진 결제 키트를 무료 제공받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키오스크업체 등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결제처를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삼성폰 유저들, 특히 네이버페이X삼성페이의 충성 사용자들의 경우 큰 유인이 없다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더 많은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사용자나 아이폰 유저의 경우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일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유저 모셔오려면...관건은 '혜택' 결국 사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혜택'이겠죠. 이번에는 카카오페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한 달에 최대 3만3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해요. 카카오페이 앱에서 바코드, 삼성페이, 제로페이 결제 무관하게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바코드로 첫 결제를 하는 사용자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처음 이용한 사용자 △카카오페이로 제로페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처음 결제한 사용자에게 각각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P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는 6월부터 최대 3%의 페이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상시혜택 프로그램까지 런칭할 예정이라고도 하네요! 요약하자면, 선불충전금을 많이 이용하는 유저일수록 카카오페이 사용이 유리합니다. 반면 네이버페이의 경우 '랜덤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 신용카드 결제 시 월 50회·건당 최대 3번·최대 2만원의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합니다.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나 삼성카드, 신한카드 사용자의 경우 뽑기 기회가 1회 더 제공돼요. 결국 현장결제 시 월 50회까지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50번' 뽑기가 가능한 구조인데요, 평소 카드결제를 많이 하는 유저라면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아직 5월이 20여일 남았으니 5월 첫 결제혜택까지 잠깐 소개하자면, 네이버페이는 5월 한정 신규 유저 결제금액의 2%를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또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면 페이앱과 포인트·머니로 결제할 시 최대 3000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답니다. 상시 포인트·머니 결제 혜택의 경우, 네이버페이는 주중·주말 무관하게 포인트 뽑기를 한번 더 제공해요. 카카오페이로는 주중 0.5%, 주말 2%의 포인트를 적립받아 월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네이버 앱을 통한 결제도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귀차니스트'인 당신, 최대한 편하게 결제하고 싶다면 기자가 직접 써보니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모두 '편리함 그 자체'였습니다. 두 앱 모두 어플만 들어가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QR코드나 바코드, 삼성페이 탭이 떴습니다. 여기에 네이버페이는 CGV나 세븐일레븐 등 각종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송금받기·제로페이·종이고지서 납부를 위한 QR코드 스캔 기능이 제공됐죠. 그런데 각 페이 앱 접속을 넘어 우리가 자주 쓰는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을 통해 결제를 하고 싶다는 생각, 모두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카오톡과 강하게 결합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한번 누르면 바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에 카카오톡의 '흔들기' 기능을 이용할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신세계 그 자체였는데요, 네이버의 경우에도 네이버 앱에서 '흔들어 열기 설정'-'현장결제 열기'를 선택하니 네이버를 연 채로 핸드폰을 흔들어 네이버페이를 열 수 있었습니다. 역시 괜히 '페이 양대 산맥'이 아니었네요! 카카오페이는 '잔돈 투자',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강세네...양 사 모두 '연결' 강조네이버페이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단연 '포인트'였습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사용처도 많고 적립혜택도 커서 인기가 많은데요, 네이버페이는 포인트를 받기 위해 결제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앱에 많이 접속하게 되면 네이버페이 증권이나 부동산 등 다른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도 결제에 수반되는 여러 행위가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제공되는 여러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강점입니다. 결제 바코드 인식 한 번으로 펀드 투자(카카오페이증권)·적금저축(소비적금)·결제 내역 관리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카카오페이만의 통합적인 결제 경험이 바로 그것인데요,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금에 쌓는 것은 카카오페이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각 페이가 가진 장점들을 살펴봤는데요, 모두 사용처부터 부가서비스까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슬기로운 결제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10 19:27:01카카오페이의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63억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카카오페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62% 성장했는데,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영향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리더는 "2·4분기 이후에는 기출시된 해외여행자보험, 운전자보험 및 휴대폰 파손보험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라이프 영역에서 장기상품을 포함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부문에서도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카카오페이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으며,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 원에 육박한 11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1·4분기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김예지 기자
2024-05-07 18:18:15[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의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직전 분기대비 6.1% 증가한 176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측면에서 대출·투자·보험 등 전 영역이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500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매출을 기록한 영향이다. 결제서비스도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오프라인 결제 비중을 끌어올리고 서비스를 개편함과 동시에 결제와 자산관리·금융중개 간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 차별화된 보험 상품을 출시해 매출 증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7일 카카오페이는 2024년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등 신규 라인업을 늘리며 보험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월 단위로 납입하는 장기보험 상품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넓히며 가파른 매출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리더는 "카카오페이증권의 1·4분기 주식 거래액 또한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해외 주식 거래 건수가 국내 주식 거래 건수보다 높은 양상을 보이며 수수료 수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제 부문에서도 카카오페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4월 삼성페이, 제로페이 결제를 지원하며 결제처가 전국 범위로 확대된 데 기인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자체 가맹점 100만 곳 이외에도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와 제로페이 110만 소상공인 결제처까지 결제 커버리지를 대대적으로 확보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협의체 총괄리더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카오페이머니나 포인트,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했다"며 "3·4분기에는 카카오톡에서도 삼성페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점을 넓힐 예정이고, 오는 6월부터 최대 3%의 페이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상시혜택 프로그램을 런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제로페이의 온보딩 절차를 단순화해 추가적인 가입·인증 절차나 별도의 카드 등록 없이도 바로 2개의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춘 상태다. 백 총괄리더는 "향후 오프라인 결제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믹스는 단기적으로는 7대3, 중장기적으로는 5대5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페이 앱, 금융 플랫폼 영역에서 서비스 개편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총괄리더는 "페이 앱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트래픽 성장을 목표로 결제 탭, 결제 혜택, 혜택 탭, 홈 탭, 더보기 등 사실상 페이 앱 전 영역의 개편을 시작했다"며 "금융플랫폼에서는 상반기 마이데이터와 페이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푸쉬 서비스를 런칭하고 하반기 홈 탭에서의 금융 발견과 전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연임에 성공해 '2기 체제'에 돌입한 해이기도 하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금융 중개 서비스들은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포착된 니즈를 성과로 더 잘 변환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중개 서비스 측면에서 파트너사의 대출 실행 과정에서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에 딱 맞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지속 출시함으로써 금융성과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신상품 출시 계획도 언급됐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리더는 "2·4분기 이후에는 라이프 영역에서 장기상품을 포함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고객 라이프 스테이지 상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케어하기 위한 보장성 상품들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디지털과 레저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손보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담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8:12: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의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63억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카카오페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62% 성장했는데,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영향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리더는 "2·4분기 이후에는 기출시된 해외여행자보험, 운전자보험 및 휴대폰 파손보험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라이프 영역에서 장기상품을 포함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부문에서도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카카오페이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으며,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카드 결제 외에도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 포인트·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구조를 협의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 원에 육박한 11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1·4분기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현재 1500만 수준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마이데이터 유저들에게 자신의 소비지출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적절한 결제 혜택을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수시로 업데이트해주는 금융상태 정보 변화를 통해 금융중개 서비스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5:48:08[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개개인을 위한 금융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금융비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시장 내 정보 및 지식의 비대칭 문제에서 오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금융의 혜택을 누리게 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교한 서비스를 위해 최근 10년간의 금융 지표 및 경제 트렌드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자체적인 데이터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더욱 진보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비서’는 ‘전월세대출 만기’, ‘월급날’, ‘적금’ 등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금융 활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세대출 만기가 앞으로 다가왔을 때, ‘금융비서’ 춘식이가 향후 계획에 따른 전세 만기 시 필요한 정보를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챙겨준다. 월급날에는 수령 월급에서 카드값을 제외한 소위 ‘카후 월급’을 계산해 챙겨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월급에 기반한 적절한 카드값과 실제 카드값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금융비서’에게 소비 분석을 요청하거나 월급 관리하는 법을 물어보고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만기일이 다가온 적금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거나 굴려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해 목돈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챙겨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1:41:5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63억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올라 금융 서비스 매출이 62% 성장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 등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설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들을 차례로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모으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등 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을 내놓으며 MTS 거래 환경을 더욱 개선했고, 주식 서비스의 성장은 물론 예탁자산 증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커진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1.7배 늘어나 8000억원을 돌파했다. 1·4분기 주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으며,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1·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78억원을 기록했다. 1·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원,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 당기순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240억원대까지 감소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직후였던 2021년 말 누적결손금이 2000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 분기 꾸준히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며 결손금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 원에 육박한 11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1·4분기 당기순이익은 2억원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7억원으로,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의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며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뛰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의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서비스 역시 24%의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2024년 1·4분기 자체 서비스와 자회사 서비스 모두의 성장성을 증명했다"며 "카카오페이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결제 영역에서는 오프라인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최대 3% 적립해 주는 상시 혜택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해 사용자는 결제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고 결제와 광고 매출은 더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우 투자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더욱 라인업을 확대하고 월단위로 납입하는 보험 상품을 출시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1:38:01[파이낸셜뉴스] 디지털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의 서비스 개선에 맞춰 가입자들을 위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운전자보험의 DIY 맞춤 설계 기능을 한층 더 개선했다. 사용자들이 새로운 보험에 가입할 때 기존에 가입한 보험과 중복되는 담보를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 가입 시 자동으로 중복 담보를 안내·제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 편의는 높이고 보험료 부담은 낮추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고정된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보험과 달리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보험기간부터 보장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최적가로 선택한 보장 중 다른 보험사에 중복으로 가입한 담보가 있다면 자동으로 조정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부상치료비 14급 담보를 기존에 10만원 가지고 있었다면 20만원을 채워서 제안하고, 30만원을 가지고 있으면 제외하는 식이다. 보험료 부담은 낮췄지만 보장 수준은 낮지 않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각종 운전자 커뮤니티에서 필수라고 언급되는 자동차부상치료비를 온라인 채널에 판매되는 운전자보험 동일 보장 가입 금액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인 14급 기준 최대 30만원, 1급 기준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형사합의비용 2억원, 변호사선임비용 50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 1급 3000만원(14급 30만원), 스쿨존 벌금 3000만원 등 16개 보장을 최대치로 가입해도 보험료는 나이와 무관하게 남성 운전자 기준 월 보험료 8060원, 여성 운전자 기준 월 보험료 5868원 수준으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위의 필수 4가지 보장만 최소 금액으로 3년 동안 가입하면 남성 운전자는 월 보험료 2595원, 여성 운전자는 월 보험료 1865원까지 낮출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에 가입 시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선물할 수 있는 ‘한달 보험료 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선물 쿠폰을 공유 받은 친구는 운전자보험 가입 후 3회차까지 미납 없이 계약을 유지할 경우 한 달 보험료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태나 후기로 남겨지고 있는 직접적인 피드백은 더욱 좋은 보험을 위해 사용자를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경청하며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게 개선하는 작업을 지금처럼 끊임없이 해서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하며 운전자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3 13:48:40카카오페이가 교통비를 최대 53%까지 환급하고 10%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를 본격 출시하고, 신규 발급 사용자에게 5000원 리워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알뜰교통카드를 개선해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를 포함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다. 카카오페이 전체 메뉴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선택하고 필수 약관 동의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설정 등 필수 설정을 완료하면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앱에 등록하면 K-패스 발급이 완료된다. 카카오페이 K-패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3% 환급에 더해 10%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이 환급되며, 최대 60회까지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까지 추가 리워드를 제공할 방침으로, 더 많은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예지 기자
2024-05-01 18:17:00[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교통비를 최대 53%까지 환급하고 10%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를 본격 출시하고, 신규 발급 사용자에게 5000원 리워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알뜰교통카드를 개선해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를 포함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다. 카카오페이 전체 메뉴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선택하고 필수 약관 동의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설정 등 필수 설정을 완료하면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앱에 등록하면 K-패스 발급이 완료된다. 카카오페이 K-패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3% 환급에 더해 10%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이 환급되며, 최대 60회까지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까지 추가 리워드를 제공할 방침으로, 더 많은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신청 후 실물 카드 수령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되는 기존 카드사와는 달리,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되어 K-패스 앱에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1 11: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