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사 내외 온라인 광고 등 기업당 최고 2000만원
대구시가 지역 의료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진은 국내외 언택트 마케팅 지원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으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지역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국내외 언택트 마케팅 지원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원신청은 4월 18일까지다.
언택트 마케팅은 기존의 전통적인 대면 및 접촉방식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 또는 바이어와 직접 마주하지 않고 제품을 판매 또는 소싱하는 마케팅 방안이다.
특히 위드 코로나로 다가서는 현재에도 비대면의 효익을 체험한 고객과 바이어가 지속적으로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순매출 114억4000만원, 30명의 순고용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사업은 비대면 마케팅 서비스 이용과 마케팅 서비스 활용을 위한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비대면 마케팅 서비스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라인 바이어 발굴 △국내외 온라인 광고를 지원하며, 홍보물 제작은 △홍보영상 △e-브로셔 △랜딩페이지 제작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요에 맞춰 홍보용 샘플제작을 위한 △제품모델 제작을 신규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제품경쟁력이 확보된 융합의료제품의 국내외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으로, 대구시에 본사, 지사, 공장, 연구소 중 하나 이상 소재하고 있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영업점 제외)다.
이중 15개사 내외의 기업에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로 촉발된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언택트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이 사업 추진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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