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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생산량 하루 1170만 배럴로 증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美 원유생산량 하루 1170만 배럴로 증가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한 유전의 원유 채굴 시설. 미국은 최근 원유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2023년에는 하루 1300만 배럴이 생산될 것이라로 연방에너지정보청(EIA)이 30일 발표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3월25일로 끝난 지난 1주일 동안에 하루 생산량 1170만 배럴로 전주에 비해 10만 배럴이나 크게 증가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60만 배럴이나 늘어난 생산량이다.

이 달 초 발표된 EIA보고서는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2022년 하루 평균 1200만 배럴로 늘어나고 2023년에는 하루 1300만 배럴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그 이전의 연간 평균 생산기록은 2019년에 세워진 하루 1230만 배럴이 최고 정점이었다고.

미국의 원유생산량의 80% 이상은 남부 48개주에서 생산된다. 여기에는 알래스카와 멕시코만 해상의 연방유전지대 생산량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EIA보고서는 밝혔다.

미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셰일가스 유전 개발을 통한 석유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주요 산유국으로 떠올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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