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씨지바이오텍은 최근 악성 예후를 보이는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제 선도 물질(항체 및 펩타이드 신약 개발)과 관련해 2건의 특허(PCG-C004-P052 및 PCG-C004-A003)를 국내 출원했다고 3월31일 밝혔다.
출원 특허는 본 전이 기작 기반으로 분자 간의 상호작용 억제 효능을 보이는 특이적 항체 및 펩타이드에 대한 발굴 및 효능 검증 내용을 담고 있다.
대장암 환자의 경우 진단받는 시기에 50-60%의 전이가 관찰되고 있으며 표적항암제 및 절제술, 방사선요법 등을 병용하고 있다. 그러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절제술 등이 불가능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장기 생존율이 높지 않아 적절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표적항암제들은 항암효과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해 세포독성항암제와 병용 투여함으로써 여전히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항암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에도 침투해 정상 세포의 기능 및 활성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골수 기능의 저하, 위장장애, 탈모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도한다.
이원태 피씨지바이오텍 대표이사는 “Cryo-EM 고해상도 구조를 기반으로 기존 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항암 효능은 높인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은 2025년 IND승인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만성 혹은 급성 난치성 암에 대하여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난치성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로서 많은 암환자들의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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