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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22만명분 추가 확보"... 인수위, 중장기 팬데믹 대응 마련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중장기적인 팬데믹 대응책을 마련한다. 우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 또 코로나19 영업제한과 집합금지에 대한 손실보상 책무를 강조했다.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3월 31일 "그간 물량부족에 시달리던 코로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2000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특위는 이날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로 보건의료분과 4차 회의를 진행했다. 인수위 측은 "추가 확보된 치료제가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께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확보된 물량에 그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치료제 확보에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특위 보건의료분과는 중장기적인 팬데믹 방역시스템을 마련한다.
앞서 전날 안 위원장은 "코로나특위 보건의료분과는 코로나 확산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할지 논의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대유행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관련 재원 마련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 손실보상과 관련,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때부터 국가의 손실보상 책무를 강조해왔다"며 "국가가 개인에게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를 강제할 때에는 재산권 제한에 대한 손실보상을 해드린다는 당연한 전제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