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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씨앤씨인터내셔널, 노마스크 기대감↑ 국내 색조메이크업 ODM 1위



[파이낸셜뉴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강세다.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1위 색조 메이크업 ODM 기업인 동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2시 39분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1200원(+5.65%) 상승한 2만24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세가 완연히 감소하면 마스크를 제외한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종적으로 실내 마스크를 제외하고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에 대한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앞으로 2주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지 않고 의료체계 여력도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에 색조 화장품 전문 개발, 제조 100% ODM 전문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 포인트 색조 메이크업 1위 ODM업체다.
특히 유해물질, 중금속 검사 실시, 업계최초 X-ray 장비 도입 등 제약수준에 준하는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유일 글로벌 4대 브랜드 로레알, 에스티로더, 코티, LVMH(Dior, GIVENCHY, SEPHORA)의 Audit을 통과했다.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립스틱, 립틴트 등의 입술화장용 제품(LIP)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특히 입술 틴트 제품은 국내 대부분의브랜드가 동사의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며 “그간 코로나로 외출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게 되면서, 입술화장용 제품(LIP)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마스크를 벗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입술 화장용 제품 수요가 커지면서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