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1일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기원하며 울력선포식을 열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최대 역점사업인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기원하며 울력선포식을 가졌다.
노을대교는 고창군~부안군을 있는 7.8㎞ 길이 다리 건설사업이다.
고창군은 1일 노을대교 시종착 예정지인 동호항에서 ‘고창비전다짐의날-노을대교 조기착공염원 민관 울력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신연수 고창군 이장단협의회장, 김영창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권영주 고창군 어촌계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노을대교 건립을 위한 군민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도 진행됐다. 군민들은 모양성(고창읍성) 모양 화장실, 특색있는 교량 난간 조형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동안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지역 30년 숙원사업이었다. 지난해 두 지역 군민들의 뜻을 모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고, 올해는 익산국토관리청이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은 시작의 단추를 꿴 것으로 시작 단계에서 보여주신 군민의 저력을 보았다”며 “노을대교가 단순히 교통수단의 교량의 역할을 뛰어넘어 고창과 부안 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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