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에 있는 공무원연금공단 본부. 공무원연금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공단은 자금운용단장(CIO)을 공개 채용한다. CIO는 8조원 규모의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운용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신임 CIO 채용은 오는 15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5월 중 면접을 거쳐 임용된다.
공무원연금공단 측은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자금운용단장을 채용하고 미래 기금운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무원연금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기금은 지난해 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 9.56%, 2020년 11.41%로 최근 3년간 평균 10% 안팎의 수익률을 유지했다. 최근 3년간 수익은 총 2조4072억원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해외채권 ETF, 해외주식 SRI 펀드, 우량 부동산 지분 투자 등 수익원 다변화와 함께 운용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기금운용평가에서 2019년 탁월, 2020년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CIO 공개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공공기관 경영공시 시스템(ALIO)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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