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피크닉 세트와 독서 의자 모습./제공=부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따뜻한 봄날을 맞아 야외서 읽기 좋은 책과 돗자리, 독서 의자 등을 대출해주는 이색 서비스가 선을 보인다.
부산시해운대도서관(관장 천정숙)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색 대출 서비스 'BOOK 피크닉: 책이랑 숲속 나들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숲과 공원에서 독서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북 피크닉 세트와 독서 의자를 대출하는 것이다.
북 피크닉 세트는 가족 단위로 대출할 수 있다. 야외에서 독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 각 1권씩 책 2권과 돗자리, 숲 그리기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독서 의자는 인근 공원이나 숲에서 편하게 앉아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빌려준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이날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8월 한 달은 여름휴가 집중 대출기간으로 정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천 관장은 "이 서비스로 시민들이 맑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독서로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안한 독서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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