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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스마일게이트인베, 더데이원랩에 투자 

[fn마켓워치]스마일게이트인베, 더데이원랩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개발하는 더데이원랩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대표 남기문)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도 선정됐다. 팁스는 정부가 유망한 기술 창업팀을 선정해 민간 투자사와 함께 2년간 약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데이원랩이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해양 생태계 파괴 및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미세 플라스틱이 남지 않는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더데이원랩이 개발 중인 물질은 토양과 해양에서 각각 2개월 및 7일 이내에 완전히 분해되는 대체 플라스틱이다. 원재료가 모두 자연에서 유래한 물질로 환경 친화적이며 안정적인 물성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주봉 더데이원랩 대표는 “사람과 환경을 잇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일념으로 플라스틱이 주는 편익은 그대로 누리면서 자연보호 가치도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를 연구 중”이라며 “비닐류 같은 유연 포장재(flexible packaging) 및 플라스틱 컵, 용기, 그리고 산업용 플라스틱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사회곳곳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환경펀드 1, 2호를 운용하며 환경 관련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더데이원랩이 플라스틱 유연 포장재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팁스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비롯해 기업 성장 전략에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