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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왕산해수욕장 연말까지 인프라 확충

친수보행로, 광장, 야간조명 등 경관특화사업…연말 준공예정

인천 왕산해수욕장 연말까지 인프라 확충
인천시는 왕산해수욕장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잔디마당을 조성하는 등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경관특화사업 이전(왼쪽)과 실시 후의 전경(오른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왕산해수욕장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잔디마당을 조성하는 등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은 2019년 수립한 도서지역 경관계획의 일환으로 제시된 용유도 유람길 테마사업 중 하나다. 왕산해수욕장에서 을왕리해수욕장, 용유도 해변, 마시안 해변 거쳐 거잠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빅 플랜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이다.

시는 왕산해수욕장 일원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500m 길이의 친수보행로, 야간조명, 수목식재, 진입광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착공해 올 연말 완공된다.

왕산해수욕장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정돈되지 않은 각종 지장물로 보행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또 자연경관이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경관연출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왕산해수욕장의 경관이 개선되고 방문객들의 편의가 높아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그 동안 소외됐던 도서지역의 경관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섬 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어 섬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