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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29명이 나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만1500명이 증가한 297만4084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감소 흐름에 있다.
검사를 보면 8만616명으로 전일 4만7663명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5만1441명으로 전일 3만664명 대비 증가했다. 신속항원검사는 2만9175명으로 전일 1만6999명 대비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5만993명이 나와 현재 22만2688명이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261만6477명이다.
사망자는 29명이 추가로 나와 3771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13%를 보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자영업자를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 '코로나19 긴급운영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3월 말 현재 1119건(약 221억1200만원)이 신청됐고 146건(27억8700만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식품진흥기금을 통한 자영업자 융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긴급운영자금을 포함, 시설개선자금, 육성자금 등 지원 규모를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10배 확대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2000만원이며, 연 1% 저금리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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