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연간실적 추이. 시지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가 지난 2017년 이후 연평균 20%씩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94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47% 상승한 셈이다.
시지바이오는 매출 실적을 무세포동종피부 이식재 '시지덤군'에서 156억원, 히알루론산(HA)필러 부문에서 106억원,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 '노보시스'에서 73억원 등으로 올렸다.
한편 '본제너'와 '알로믹스' 매출도 상승했다. 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가 중국에 수출해 75억원을 벌어들였다.
회사 측은 올해의 목표매출액을 1400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신제품 '지젤리뉴 시그니처2'가 중국에 출시되고, 해당 제품의 예상매출액을 1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보시스도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회사인 깔베파마를 통해 현지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이어 상반기에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더마리젠'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시지바이오만의 생체재료 기술에 대웅테라퓨틱스의 공정 기술이 더해서 개발됐다.
유현승 대표는 "올해는 신사업 전개와 해외 수출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벤처기업으로써 1000억원대 매출 기업군으로 진입하는 원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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