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

동화약품, 활명수 '124주년 기념판' 판매수익 적십자사에 기부

관련종목▶

네팔 다일렉 수도 및 위생시설 구축 및 개선에 사용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의 의미를 담아 기부 나서

동화약품, 활명수 '124주년 기념판' 판매수익 적십자사에 기부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동화약품 김대현 상무(왼쪽)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김흥권 회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약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화약품은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2021년 발매된 활명수 124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마케팅실 김대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김흥권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금은 네팔 다일렉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매년 진행되는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기부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도 활명수와 함께 열악한 수도와 위생 시설로 많은 불편을 겪는 네팔 다일렉 지역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사회 기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는 현지 분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 상무는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활명수의 가치를 전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활명수의 가치를 기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활명수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한편 활명수는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미인活(활) 등 총 일곱 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