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포드센터(SCIGC)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022 디자인씽킹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022 디자인씽킹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를 디자인하다(Design for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펜데믹이 가속화한 우리의 일상 변화를 일하는 방식,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 생활 공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고 어떻게 각 분야의 미래를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토대로 효과적으로 구상할지에 대해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다양한 학계와 산업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은 스탠포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산하 D스쿨에서 제창한 방법론이다. 모든 문제를 사용자 중심으로 사고하여 이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유용한 이론으로 구글, 애플, 삼성 등 혁신 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정책과 교육, 푸드, 로보틱스, 에너지 충전 등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적용해 도출해낸 각 분야의 미래 구상과 방향성에 대해 다룬다. 각계 전문가가 공유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통합하는 등 빅아이디어(Big Idea)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심포지움은 김소형 한국스탠포드센터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스탠포드대 법 디자인연구소의 마가렛 하간 디렉터, 푸드 전략가인 아난드 어펜더, 미국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중 하나인 Lyft의 로라 피켈 수석 디자이너, 한국스탠포드센터에서 지속가능성 연구를 맡고 있는 임희정 연구원, 라이프 디자인 교육 디자인 분야 전문가인 뉴욕대학교 상하이 캠퍼스의 에밀리 창 교수, 서울대 산하 헬스케어로보틱스랩(HERO LAB)을 맡고 있는 한경원 교수 등이 각각 미래의 법, 푸드, 에너지 충전, 교육에 대해 발제한다.
두 번제 세션에서는 빅터 타라투킨 SAP 기업 디자인씽킹 협력담당이 ‘디자인씽킹 사례 연구’를, 나탈리아 풀리야비나 플레하노프 러시아 경제대학 교수가 ‘차세대 디자인씽킹의 게임 지향적 접근’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 예측과 혁신적인 사고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의 경영계, 학계, 산업계,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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