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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훈련 중 순직한 한국 공군 조종사 애도"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사령관 "훈련 중 순직한 한국 공군 조종사 애도"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공중 충돌 및 추락사고로 순직한 비행교수 2명과 학생조종사 2명. 윗줄 왼쪽부터 고(故) 이장희·전용안 교수, 아랫쪽 왼쪽부터 정종혁·차재영 대위. (3훈비 제공)2022.4.3.© 뉴스1 /사진=뉴스1
5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훈련 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우리 공군 조종사들에 조의를 표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이 전했다.

이날 주한미군은 페이스북에 한국어·영어로 동시에 올린 게시물에서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를 대신해 같은 군인 동료로서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방어하다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애도한다"며 "지난 금요일에 순직한 한국 공군 조종사 4명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러캐머라 사령관의 발언을 소개했다.

주한미군사령관 "훈련 중 순직한 한국 공군 조종사 애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이달 1일 오후 경남 사천에선 KT-1 훈련기 2대가 비행 중 공중에서 서로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로 훈련기에 타고 있던 정종혁(24)·차재영 대위(23)와 이장희·전용안(49) 비행교수 등 4명이 모두 숨졌다.

이들의 영결식은 4일 소속 부대인 경남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엄수된데 이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