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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용빈 회장 등 한국코퍼레이션 경영진 수사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혐의
유상증자 대금 빌려서 내고 증자 끝나자 인출

검찰, 김용빈 회장 등 한국코퍼레이션 경영진 수사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최근 한국코퍼레이션과 한국테크놀로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콜센터운영대행업체로, 김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을 비롯한 한국홀딩스·한국코퍼레이션·한국테크놀로지 전·현직 경영진은 지난 2018년 한국코퍼레이션 유상증자 당시 돈을 빌려 대금을 내고 증자가 끝나자 이를 인출해 차입금을 되갚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한국코퍼레이션 소액주주들은 지난 2월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등 혐의로 이들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