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출신이자 서초구에서 공직을 시작한 황인식 서초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에 대한 전직 서초구 간부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서초구 전직 간부 100인은 오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부근 황인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황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전직 서초구 간부들은 황인식 예비후보가 서초구로 다시 돌아와 새로운 서초의 도약을 위한 최고의 구청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지지에 동참했다.
대표적으로 민선 1~3기 서초구청장을 역임한 조남호 전 서초구청장은 "황 예비후보의 업무에 대한 열정이나 구민에게 신뢰를 주는 자신감, 구민 니즈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황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 서초구청장으로 출마선언을 한 황 예비후보는 서초구 11년, 서울시 14년 등 총 2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행정적 고향인 서초구에서 새로운 출발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고시임용 후 11년 동안의 서초구 공직생활 중 행정지원국장, 기획경영국장 등 3개 국장과 문화공보담당관 등 3개 과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선후배 직원 동료와 희로애락의 소중한 시간을 같이 보내 누구보다 돈독한 관계가 계속 이어져 왔다.
황 예비후보는 "다양한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자산이고 준비된 경쟁력"이라며 "서초구 출신 전직 간부 100인의 지지를 받아 서초구청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에서는 고시 출신인 전성수 전 행안부 대변인(국민의힘)이 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해 황 예비후보와 치열한 경선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수 전 대변인은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한 이후 서울시 행정과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안부 대변인,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같은 당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 도전에 나설 때 정책실장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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