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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외교 시대 앞장서는 부산

외교부와 특강·열린캠퍼스 추진

부산시와 외교부가 국민외교 공동 추진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5일 시는 외교부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대학, 부산국제교류재단 등과 부산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외교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사업의 첫걸음으로 6일부터 부산대와 부경대에서 '인도적 지원, 공공외교와 국민외교, 외무공무원이 되려면'을 주제로 외교부 관계자의 국민외교 공감팩토리 특강이 열린다. 부산에선 처음 열리는 행사로 시와 외교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만나 현장 실무 외교관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고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산 국민외교센터 대시민 개방 △부산지역 정치외교학과 학생 대상 '국민외교 공감팩토리' 특강 △외교 관련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부산 국민외교 열린캠퍼스' 강좌 △부산지역 대학교 외교 동아리가 참여하는 '부산 국민외교센터 홍보영상' 제작 등의 공동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시와 외교부는 부산 국민외교센터를 국민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외교행사 등에 개방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외교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학생들이 취업을 원하는 국제개발협력, 외무공무원, 국제기구 등에 대한 채용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엑스포 관련 강좌 개설, 캠페인 등을 국민외교 사업과 병행 개최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범국민 유치 열기를 북돋는다는 목표다.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