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최근 강릉수력발전소 발전 재개 등의 문제 관련, 불필요한 소모전을 최소화하고 갈등 해소에 나섰다.
6일 강원도는 도암댐 수질 및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계 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 각 기관별 입장 정리, 문제 해결에 필요한 과제 도출, 가칭 갈등조정 협의체구성을 위한 참여 대상 범위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도암댐 수질 및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계 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 각 기관별 입장 정리, 문제 해결에 필요한 과제 도출, 가칭 갈등조정 협의체구성을 위한 참여 대상 범위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실무자 회의를 통한 기본적인 의제 정리와 방향이 정해지면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 기구 역할의 가칭 ‘도암댐 갈등조정 협의체’를 구성해 수질개선 사업, 지역 상생 발전 사업, 갈등 사안 등에 대하여 논의ㆍ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라 함.)에서는 루미나이트 투입을 통한 수질개선 실증사업과 강릉시와 함께 수력발전 재가동을 본격 논의하면서, 지역사회에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도암댐은 잔 1991년 방류를 시작하여 2001년 남대천 수질악화에 따른 발전 중지 후 해결을 위하여 많은 논의와 수질검증 등의 과정이 있었으나 각 기관 및 이해관계자가 서로 신뢰하고 인정할 수 있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암댐 문제가 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인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전방위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지역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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