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이빈시 싱원현. 중국 인터넷 캡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규모 5.1 등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재해를 입었다.
7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0분 쓰촨성 이빈시 싱원현에서 진도 5.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8.22도, 동경 105.0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라고 CCTV는 전했다.
지진 후 이빈시는 3급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구조 지휘본부를 세우고 응급·소방 관련 전문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3곳의 향진(규모가 작은 지방도시) 가옥 619채는 파손되고 911명이 피해를 입었다.
또 741명은 긴급 대피했다.
싱원현에선 7일 오전 5시54분에도 진도 4.1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8.12도, 동경 105.15도라고 중국신문망은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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