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4월부터 구리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33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체육복 구입비 현금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7일 “구리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학교 체육복 지원 사업을 학기 초에 차질 없이 추진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교육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복(생활복 포함) 구입비 지원은 학부모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3월30일 구리시의회에서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원안 가결돼 체육복 지원 근거가 마련돼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지원 대상은 2022학년 입학일 또는 전학일 현재 구리시에 주민등록이 된 중학교, 고등학교 신입생이다.
구리시 관내 중-고등학교를 비롯하해 대안교육기관, 타 지자체 소재 학교를 다니는 학생까지 대상자에 포함했다.
학생 1인당 체육복 구입비(7만원)를 현금으로 학부모 또는 학생에게 지원하며,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로, 대안교육기관 등 신입생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전입생 및 미신청자에 한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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