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김진상 예비후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역동적이고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만들겠다!"
6·1 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청장에 출마한 김진상 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대구시 서구 국민은행 평리지점 3층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력 인사들과 지역 주민 250여명이 참석해 사무소를 가득 메웠다.
김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서구 부구청장으로서 재직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34년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그는 서구 지역구 의원인 김상훈 국회의원이 초석을 놓아 이뤄진 서대구역 개통을 계기로 서구가 대구의 새로운 중심이 되는 것은 물론 서구 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대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 서구를 영남권의 중심으로 탄생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구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서대구공단, 염색공단 등 도심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들을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소중한 우리의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육아 학습 환경을 조성, 꿈과 희망이 있는 서구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매연과 악취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환경개선책을 마련해 밝고, 맑고, 안전한 서구를 만들 것"이라며 "모든 구민들이 노후까지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서구를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부의 2차 공공기관을 서대구역세권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서구가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을 서구가 주도하며, 북부정류장 후적지를 서구 변화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김상훈 국회의원은 이날 개소식에 축전을 보내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경북 의성 출신이며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지난 34년 동안 대구시 대변인,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대구 서구 부구청장, 대구광역시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명예퇴직하고 서구청장에 도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