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1일 뉴프렉스에 대해 카메라 모듈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납품 물량 상승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과 전장용 및 VR 기기 향 제품 등 신규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뉴프렉스의 주요 제품은 카메라 모듈 및 무선 충전 모듈 분야이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문으로 전장용 FPCB 시장도 신규로 진입했다“며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카메라 모듈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FPCB 납품 물량 상승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과 전장용 및 VR과 AR 기기 향 제품 등 신규 사업에 서의 성과 개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구조적인 전사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이 주목된다”고 부연했다.
뉴프렉스의 주력 제품은 IT기기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로 굴곡성을 가진 필름 형태의 3차원 회로기판이다. 주요 제품은 카메라 모듈 및 무선충전 모듈 분야이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문으로 전장용 FPCB 시장도 신규로 진입했다.
FPCB는 전자제품들의 소형화, 경량화, 다기능화의 트렌드에 맞춘 주문형 전자부품으로서 뛰어난 작업성,내열, 내곡, 내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자동차 전장,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FPCB산업은 자본 집약적인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설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점도 높은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리서치알음은 이 회사사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카메라 모듈 FPCB 시장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구조적인 재편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VR과 AR 사업 관련 오큘러스의 신제품인 퀘스트3의 폭발적인 판매량 예상 및 기기당 PCB 탑재량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장용 FPCB는 2022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개시하고, 전장 사업은 카메라 모듈용 FPCB 대비 외형 및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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