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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36홀 규모 골프장 추가 조성…"제2매립장에 '선셋 파크'"

수도권매립지 36홀 규모 골프장 추가 조성…"제2매립장에 '선셋 파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도권매립지에 제2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제2매립장에 36홀 규모의 제2골프장 조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10월 운영을 시작한 378만㎡ 크기 제2매립장은 2018년 10월까지 폐기물 8000만t이 매립된 곳이다.

매립지공사는 2026년까지 제2매립장에서 최종 복토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곳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생태형 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안은 올해 1차 추경 예산안에 8억3600만원을 편성해 추진한다.

제2매립장에 골프장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수도권매립지에서는 2개 골프장이 운영된다. 폐기물 매립이 종료된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부지에서는 2013년부터 36홀 규모 '드림파크 CC(Country Club)'가 운영 중이다.

염동곤 매립지공사 시설관리부장은 "제2매립장에서 보는 서해 바다의 노을이 아름다워 골프장 이름은 ‘선셋파크’ 골프장으로 부를 예정"이라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