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혈우인의 날 기념, 웹무비 공개해
혈우병, 출혈시 응고 능력 저하되는 질환
사노피 한국법인이 제작한 웹 무비 안나프루나의 한 장면. 안나프루나는 혈우병 및 혈우병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됐다. 사노피 한국법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 혈우병 환자를 주인공으로 한 웹 무비 '안나푸르나'를 선보인다. 사노피 한국법인은 혈우병 및 혈우병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5일 웹 무비 안나프루나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기반으로 혈우병 환자의 삶을 그렸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되어 출혈 시 혈액 응고 능력이 저하되거나 특별한 외상 없이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혈우병 환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사랑에 대한 고민을 마주하게 된다. 웹 무비 ‘안나푸르나’는 담담한 스토리를 통해 혈우병 환자의 입장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혈우병 환자 또한 평범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웹 무비의 제목인 ‘안나푸르나’는 인류가 최초로 정복한 히말라야 봉우리다.
웹 무비에서 안나푸르나는 혈우병으로 인해 첫사랑과 이별했던 아픔을 가진 과학교사 정석(정헌 분)과 사랑을 믿는 영어교사 하늘(하혜승 분) 두 주인공이 함께 걸어갈 인생을 상징한다. 늘 안나푸르나를 꿈꿔왔던 정석이 안나푸르나에 직접 다녀온 하늘을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결코 도달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이상향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는 과정을 풀어냈다.
안나푸르나는 약 15분 분량의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15일 오후 12시 유튜브 채널 ‘레벨업프로젝트’에서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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