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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19 위중증환자 하루 사이 100여명 줄어

신규확진자 21만755명...전날보다 두배 이상 폭증, 1주일 간격으론 감소세 유지

[종합]코로나19 위중증환자 하루 사이 100여명 줄어
지난달 16일 서울 관악구 인헌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대응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국내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의 발생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위중증환자는 하루 사이 100여명 줄었고, 하루 사망자는 27일 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신규확진자는 '주말영향'이 사라지면 전날보다 두배 이상 급증했지만, 발생추이를 1주일 간격으로 살펴보면 완연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루 사망자 27일 만에 200명 밑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총 21만755명이 발생했다. 이 중 국내감염 사례가 21만722명, 해외유입 사례가 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영향'이 사라진 결과, 전날(9만928명)보다 11만9827명 늘며 두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주 같은요일(26만6103명)보단 5만5348명 줄었고, 최근 1주일간 일평균 발생규모 역시 직전주(3월29일~4월5일)의 27만3885명보다 7만8437명 줄어든 19만5448명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감소세를 이어간 셈이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만9518명, 부산 9610명, 대구 1만1367명, 인천 1만1648명, 광주 6659명, 대전 6816명, 울산 4192명, 세종 1796명, 경기 5만4191명, 강원 6839명, 충북 7810명, 충남 1만72명, 전북 8139명, 전남 9087명, 경북 8872명, 경남 1만2561명, 제주 1545명이 전국 각지에서 전날보다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을 가진 확진자는 총 1563만5274명(해외유입 3만1452명)으로 집계됐다.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94명 줄어 총 100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 간 재원 위중증환자 추이는 1128명→1116명→1093명→1099명→1114명→1099명→1005명 순이다.

한편, 하루 동안에 확진자 17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지만, 그 규모가 200명 이하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6일(164명) 이후 27일 만이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사망자 추이는 371명→348명→373명→338명→329명→258명→171명 순이다. 이에 누적사망자는 총 1만9679명(치명률 0.13%)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이 58.1%, 준중증병상이 58.8%, 중등증병상이 31.8%다. 병세가 약한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2%다.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03만23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에 확진자 17만9647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한 결과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환자는 9만3057명이다.

■3차 접종률 64.2%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1254명이, 2차 접종을 1598명이, 3차 접종을 1만3027명이 완료했다.

이에 따라 누적 1차접종자는 총 4499만9723명, 누적 2차접종자는 총 4451만6550명, 누적 3차접종자는 총 3293만6665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7%, 2차 접종이 86.7%다. 3차 접종률은 64.2%로 이중 12세 이상이 70.0%, 18세 이상이 73.9%, 60세 이상이 89.2%의 접종률을 보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