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최대 6년간 공학교육 혁신 방향 수립
대구대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구대 공과대학 내 자리잡고 있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진=대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대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은 공학계열의 학과가 스스로 공학교육의 혁신을 위한 방향을 수립하고 산업계 수요·대학 특성에 맞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면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 최대 6년이며, 사업비 규모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연간 1억5000만원, 경북도 및 경산시로부터 15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대구대는 산업 분야별로 지원한 이번 사업에서 미래형 이동 수단을 주제로 선정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모빌리티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자체(경북도, 경산시) 및 지역 산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및 AI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교육프로그램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프로그램 △인문소양융합형 프로그램 등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철영 대구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지역전략산업과 대학의 특성을 바탕으로 미래모빌리티 산업분야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체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시스템 및 유·무형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및 혁신역량 강화 등 4개 영역에 걸쳐 공학 계열의 총체적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공학교육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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