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 약 425억원이다.
알토스벤처스 주도로 기존 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도 참여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오라이언자산운용 등도 투자했다.
캐치테이블은 용태순 대표 등 NHN출신 멤버 3인이 만든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이다. 미식을 즐기는 누구나 지역, 메뉴, 레스토랑명, 가격 등으로 원하는 취향의 레스토랑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날짜와 시간, 인원만 입력하면 손쉽게 원하는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다. 2020년 9월 정식 출시 후 약 1년 9개월 만에 월 이용자수(MAU) 128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타임라인 서비스를 출시하며 자신의 미식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고, 친구와 인플루언서들의 리뷰와 방문 레스토랑까지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까지 강화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캐치테이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편리한 예약, 다양한 큐레이션, 커뮤니티 삼박자가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금을 통해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문화를 확립할 유능한 인재 확보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국내 셰프들의 역량이 높아지고, 미식을 즐기는 인구가 늘며 파인 다이닝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는 반면 재료비와 임대료 상승, 홀서비스 구인난은 심각해 IT기술을 통한 F&B분야의 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캐치테이블은 통합예약 솔루션을 통해 레스토랑 운영의 고효율을 가져오고, 소비자에게는 전에 없던 실시간 예약 경험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증대됨에 있어 캐치테이블이 향후 교두보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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