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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지난해 매출 2천억 돌파..전년比 30%↑

웹소설 웹툰화에 이어 OST와 영상 등 흥행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른 리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30.9%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 현지 마케팅과 대규모 인재 채용에 따른 결과다.

리디, 지난해 매출 2천억 돌파..전년比 30%↑
리디 CI

리디는 양질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이를 웹툰, OST, 영상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만타 출시 1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앱 부문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16개국 1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디는 앞으로도 콘텐츠 발굴 및 확산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콘텐츠 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면서 “리디를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