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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원금속, 현대차 美앨라배마 전기차 현지 최초 생산...미국 협력공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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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원금속이 장중 강세다. 협력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현지 최초 생산으로 관심을 모은다.

14일 오후 1시 18분 현재 동원금속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3.50% 오른 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의 전기차 라인 증설에 3억달러(약 3673억원)를 투자해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기차를 생산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올 10월, 제네시스 GV70 전기차는 12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등 연내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미국 내 친환경차 생산기지를 구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소식에 동원금속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오랜 협력사로 1976년 현대차 ‘포니’의 도어 프레임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바 있다. 또 범퍼와 도어프레임 등 자동차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원금속은 기아 조지아 공장 및 앨라배마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프레임 제조 기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