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4일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먹거리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1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7대 전략 분야와 41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유통-소비-복지-환경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해 농업인에게 안정된 판로를, 시민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먹거리 정책 관련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남양주시 먹거리 이슈 분석, 먹거리 비전 및 목표, 분야별 전략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경청한 뒤 이를 놓고 심층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용역은 푸드플랜 비전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먹거리 공동체’를 제안하고 지속가능한-접근이 용이한-공정한-건강한 먹거리라는 핵심 가치와 7대 전략 분야를 발표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41개 실행과제로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먹거리 전문가 양성 등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데 필요한 내용을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4월 내 보완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검토를 거쳐 실행가능한 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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