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외국인 가정 민원처리 언어장벽 해소
[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게 언어장벽 없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실에 인공지능(AI) 통번역기를 비치·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다문화 가정 학생 수가 2015년 1만1642명에서 2021년 1만9368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민원실은 소통의 문제로 인한 민원 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제안을 수용, 인공지능 통번역기 운영을 추진했다.
이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65개의 언어를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번역해 쌍방향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 가정 학생 및 외국인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 및 외국인의 소통 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돼 민원인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을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 외에도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민원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개선하고,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과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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