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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진태, 대국민 사과하면 '재심' 가능"..金 사과 예정

공관위 "5.18, 불교 발언 진솔한 사과가 전제"

국힘 "김진태, 대국민 사과하면 '재심' 가능"..金 사과 예정
15일 오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서울 국회 앞에서 공천 배제(컷오프)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선거캠프 제공) 2022.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공천에서 '컷오프' 된 김진태 전 의원의 재심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전 의원은 대국민 사과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김 전 의원과 관련해 "김진태 후보가 5·18 과 불교 관련 문제의 발언에 진솔한 대국민 사과를 하면 다시 논의해볼 수 있다는 일부 공관위원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공관위에서 공식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공관위원 몇 명의 의견 개진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아직 공관위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며 "(일찍 발표한 것은) 일정이 너무 바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의 단식 투쟁이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는 "김 전 의원은 저희 당이 어려울 때 꿋꿋이 지켜준 분이고, 정치적인 숙려의 기간을 권고한다고 했다. 그래서 안타까움을 표현했었다"며 즉답은 피했다.

한편, 김 전 의원측 관계자는 "잠시 후 10시 30분에 국회 앞 단식 농성장에서 대국민 사과 입장문 발표가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