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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 임신' 전국 도입 1년 8만여건 신청

'정부24'서 한번에 비대면 신청
행안부, 전국 실시 1주년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전국에서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한 임산부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행정안전부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총 8만3000여 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2배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 중 70%는 '정부24'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신청한 것이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는 지난해 4월 19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됐다. 임신·출산 원스톱 지원은 임산부가 정부24 또는 보건소·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이다.

임산부는 보건소나 주민센터 방문없이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안내받고 한번에 신청할 수 있다. 엽산제·철분제 등 물품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임산부가 희망하는 장소로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또 임산부가 사전에 정보제공 이용에 동의하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확인이 필요한 임신 정보 등을 업무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임산부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KTX 요금 할인 등 정부 제공 서비스를 각 기관에서 따로 신청해야 해 불편했다.

행안부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와 함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출산지원 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부24 또는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후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영아수당, 출산가구 전기료 감면, 해산급여 등을 한 번에 안내받고 신청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임산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전국 실시 1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응모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 이용자가 SNS(행정안전부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에 이용후기를 남기거나 1주년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한 인터넷주소(URL)을 제출하면 된다. 150명을 선정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맘편한 임신' 전국 도입 1년 8만여건 신청
행정안전부 제공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