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의원이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와 관련한 국민의힘이 경선 재논의를 환영했다.
박 전 의원은 18일 성명을 내고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주장에 따라 강원도지사 경선 재논의가 심도있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결정은 그동안 이루어진 잘못된 컷오프 밀실야합 공천농단을 바로잡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불공정과 몰상식이 사라지고 공정과 상식이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이어 "박맹우의 울산시장 무소속 출마도 바로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기 위함이며 비록 지금 몸은 잠시 떠났지만 울산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받아 당당하게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선 울산광역시장을 역임한 박맹우 전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7명이 출마한 울산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되자 이에 불복해 국민의힘으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시장 4선 도전이 문제라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있고 연령이 문제라면 안상수, 정갑윤 전 의원도 있다"며 "공관위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어느 것도 위배된 점이 없고, 시민 여론이 압도적 1위였는데도 불구하고 원천 배제된 것은 신권력에 가까운 울산의 일부 정치인들과 중앙의 신권력층 일부가 합세해 철저히 박맹우 죽이기에 나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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